2022.04.15. 금
드디어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큰 목적이었던 한라산에 간다!(친구도 함께!)
월~목까지는 나 혼자만의 여행이었다!
한라산 게스트하우스에 차를 두고 게스트하우스 셔틀버스를 7시에 타고 성판악 입구로 갔다.
날씨가 생각보다 추웠지만 버틸만했다.
(한라산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미리 탐방예약을 해야 한다!)
+한라산 준비물
-등산가방에 물 500ml 3통, 게스트하우스에서 공짜로 준비해준 주먹밥과 컵라면, 내가 들고 온 보온병에 뜨거운 물, 젤리, 초콜릿, 손수건, 쓰레기 버릴 봉지, 여분 마스크
+내 복장
-(상의) 노스페이스 기능성 긴팔, 박시한 반팔, 에잇 세컨즈 긴팔,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모자
(하의) 젝시믹스 레깅스, 코오롱스포츠 양말, 코오롱스포츠 등산화
그렇게 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한라산 등반을 시작했다!
좀 걸었다 싶었는데 아직도 내 위치는...ㅎ

평지보다 돌이 너무 많아 힘들었다.
진달래밭 대피소에 10시 30분쯤 도착했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놀랬다. 난 등린이니까...

진달래밭 지나서가 진짜 시작이었다. 다리는 너무 무겁고 포기할 생각을 수천번 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백록담은 봐야 할 생각에 어떻게든 조금씩 움직이며 올라갔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앞으로 가기도 내 몸을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그리고 여기서 깨달았다 왜 후리스를 챙겨가야하는지... 정상에서 필요한 옷이였어... 후리스 입고 있는 사람 옷 뺏어서 입고 싶을 정도였다.;;;;;
너무 추워서 떨면서 올라갔고 정상에서 사진 찍는 줄까지 서게 되었다. 겨우 올라왔는데 사진 찍는다고 줄을 30분 정도 섰던 거 같다. 백록담을 찍고 싶었는데 내 몸은 흔들리고 폰도 놓칠뻔해 빠르게 찍고 쉴 틈 없이 하산을 시작했다.




날씨가 좋아 백록담을 볼 수 있었지만 너무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컵라면은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먹기로 하고 내려갔다.
분명 하산 속도가 빠른 거 같은데 아직도 대피소가 나오지 않아 너무 힘들었고 도착해 컵라면과 주먹밥, 간식을 먹고 다시 내려가기로 했다.
그리고 밑에서 한라산 등정 인증서를 받기 위해 핸드폰으로 국립공원 사이트에서 인증 사진을 첨부해 미리 인증을 받았다.(1000원 결제)
끝이 나지 않을 것 같던 한라산 등정을 완료하고 내려와 등정 인증서를 무인 기계에서 발급받았다!

아침 7시 반에 시작해 5시 30분에 하산 완료...!
다시 한라산 게스트하우스로 가서 등산스틱을 반납하고 렌터카를 타고 다음 숙소로 이동했다.
제주도 마지막 숙소는 호텔 리젠트 마린 더 블루
오자마자 씻고 바로 흑돼지를 먹으러 갔다. 정말 온몸이 아프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겠지만 일단 먹으러 갔다. 근처에 흑돼지 거리가 있어서 돔베돈 가게로 바로 들어가서 먹었다.

맛있게 먹고 주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숙소로 돌아와 짐 정리를 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다...